국내 휘발유 가격이 약 1년 2개월만에 1천4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5.4원 내린 1천481.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근 5주 만에 209.1원이나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둘째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천500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9월 넷째주 이후 약 14개월 만입니다.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에 이어 최근 국제유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당분간 하락 추세가 유지되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