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의 간판인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차준환은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4.42점을 받아,합계 263.49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최고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미국의 네이선 첸,일본의 우노 쇼마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출전하거나 메달을 딴 적은 한 번도 없었고,차준환은 첫출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해 나이 17살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중 가장 어린 차준환은 그랑프리 왕중왕전에서 메달을 따내면서,남자 피겨 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