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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가부 예산 41% 증가…'안전한 나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중점

Write: 2018-12-09 15:40:29Update: 2018-12-09 16:48:56

여가부 예산 41% 증가…'안전한 나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중점

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예산이 크게 늘어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사업이 확대됩니다.

여성가족부는 8일 국회에서 확정한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이 올해보다 41.2% 늘어난 1조 788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2011년 여성가족부가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여가부는 이에 따라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지원인력을 기존 16명에서 26명으로 늘리고 피해 상담과 삭제 지원, 법률과 의료지원 연계까지 포함한 피해자 관리 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의 인력도 천 명 이상으로 늘리고, 보호시설을 퇴소한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한 명당 자립금 5백만 원을 지원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이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 등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등 조직 문화도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예산도 늘립니다.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금액을 월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연령도 기존의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개선합니다.

지원 시간을 연 600시간에서 연 720시간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넓힙니다.

여성가족부는 정부 지원을 받는 가구가 연 6만 5천 가구에서 연 9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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