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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세계와 함께 걷되 중심 잃지 말아야"

Write: 2018-12-10 18:57:34Update: 2018-12-11 08:24:17

문 대통령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세계와 함께 걷되 중심 잃지 말아야"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와 함께 걸어가되 우리가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은 국민과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김규식 선생이 1948년 최초의 남북협상에 참여한 이후 '이제는 남의 장단에 춤출 게 아니라 우리 장단에 춤추는 게 제일'이라고 했던 말을 인용하며, 이 말에 평화·번영의 한반도로 가는 원칙·방향이 담겨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과 평양 정상회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등 그동안의 남북 관계 성과를 거론하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남의 힘에 떠밀려서 이뤄진 변화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국민·세계와 함께 한반도 평화·번영의 여정을 계속 걸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며 국민 중심의 국익외교로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어떻게 실현할지, 과거 외교를 답습하는 데서 벗어나 새롭게 생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외교 다변화도 중요한 문제인데, 특히 신 남방정책과 신 북방정책은 외교 다변화의 핵심이라며 평화와 함께하는 혁신적 포용 국가의 활로를 외교가 앞장서 열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했습니다.

또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초당적 자세로 우리 외교가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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