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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워킹그룹 2차회의 21일 개최…비핵화·제재면제 등 논의

Write: 2018-12-18 15:58:30Update: 2018-12-18 16:28:01

한미워킹그룹 2차회의 21일 개최…비핵화·제재면제 등 논의

Photo : YONHAP News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관계 관련 사안을 협의하는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9일 방한해 오는 22일까지 나흘 동안 한국에 머무르며, 20일에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를 갖고, 21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등이 참석해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는 1세션과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와 통일부 관계자 등이 남북관계 등에 대해 협의하는 2세션으로 나뉘어 열립니다.

1세션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상황을 평가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된 배경에 대한 논의와 내년 1~2월로 추진중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위한 여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2세션에서는 오는 26일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착공식 행사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행사를 위해 필요한 물자들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미국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데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부분에 대해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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