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경제

산은, 한국GM 법인분리 동의…"신설법인을 중점R&D 거점으로"

Write: 2018-12-18 17:06:04Update: 2018-12-18 17:08:33

산은, 한국GM 법인분리 동의…"신설법인을 중점R&D 거점으로"

Photo : YONHAP News

산업은행이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법인분리 계획에 찬성했습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18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GM이 제출한 법인분리 사업 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법인을 나누면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이 좋아질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이 법인분리에 찬성하는 대신 GM은 새로 설립한 R&D법인을 준중형 SUV와 CUV 연구개발 거점법인으로 10년 동안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장은 "10년 뒤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추가 연구개발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또 "중점R&D 거점으로 지정되면 차를 개발할 때부터 인근 부품업체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에도 부품사가 유리한 입장에서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산은은 18일 오전 한국GM 이사회와 오후 임시 주주총회에서 법인분리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법인분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GM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도 취하할 계획입니다.

앞서 산은은 GM의 일방적인 법인분리 강행에 반대해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고등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법인분리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