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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북한 기대수명 남 66.3·여 73.1세.. 남북격차 커져

Write: 2018-12-19 12:05:01Update: 2018-12-19 12:09:25

북한 기대수명 남 66.3·여 73.1세.. 남북격차 커져

북한과 남한의 기대수명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를 보면, 2017년 기준 북한의 기대수명은 남자 66.3, 여자 73.1세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남한과 비교하면, 북한의 남자는 13.2년, 여자는12.5년, 남한보다 수명이 짧은 셈입니다.

남북의 기대수명 격차는 1993년 통계에서 남자 1.9년, 여자 3.2년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1990년대 후반, 북한의 기대수명이 낮아지면서, 남북이 10년 이상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도 격차가 커지는 추세입니다.

2017년 기준 북한의 인구는 2,501만 명으로 남한의 1/2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남한의 1/47 정도였고, 이를 1인당 국민총소득으로 계산하면 북한은 146만 원, 남한은 3,364만 원으로, 북한이 남한의 1/23 수준이었습니다.

북한의 무역총액은 남한의 1/190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는 더 커져, 수출의 93.2%와 수입의 95.5%가 중국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90%를 넘어선뒤 계속 상승 추세입니다.

2017년 북한에서는 쌀 219만 톤을 생산해, 남한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대신 옥수수는 167만 톤을 생산해 남한보다 23배 많았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석탄도 2,166만 톤 생산해 남한에 비해 15배 생산량이 많았고, 철광석도 574만 톤으로 남한의 18.5배였습니다.

북한의 도로총연장 길이는 2만 6,178km로 남한의 1/4 수준이었지만, 철도총연장 길이는 5,287km로 남한의 1.3배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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