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9일 3기 신도시 조성 등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과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로 조성될 신도시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이 선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남양주 왕숙 지구는 1134만㎡로, 6만 6천 호의 주택이 새롭게 들어서게 됩니다.
하남 교산 지구는 649만㎡, 3만 2천 호 규모이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는 1만 7천 호,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에는 7천 호가 들어설 대규모 택지가 조성됩니다.
국토부는 대규모 택지 4곳을 통해 총 12만 2천 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37곳의 중소규모 택지도 조성됩니다.
서울에서는 수색 역세권과 동부도로사업소, 서남 물재생센터 유휴부지 등 모두 24곳에 1만 4천 호 규모의 중소규모 택지가 조성되고, 경기에서는 부천 역곡과 성남 낙생 등 5곳에 1만 3천 호 규모의 중소규모 택지가 조성됩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GTX A, C 노선과 신안산선 조기 착공 등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환승센터와 연계해 광역급행버스를 충분히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선교통 후개발 원칙으로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에도 11만 호를 추가 공급해 수도권에 총 30만 호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