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가장 짙은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13일 수도권은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이번 미세먼지는 월요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평소의 4~5배에 달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해 상의 고기압 탓에 대기의 흐름이 정체된 가운데 동쪽에선 동풍이 불어와 주로 서쪽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겁니다.
13일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수도권은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의 석탄, 중유 발전소는 발전량은 줄여 운영하고, 사업장에서도 오염물질 배출이 제한됩니다.
월요일에는 미세먼지가 더 짙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월요일까지 이어지면 13일은 휴일이어서 시행하지 않은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노후 경유차에 대한 운행 제한 조치도 추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