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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목함지뢰 부상 하재헌 중사 "패럴림픽 금메달 위해 전역해요"

Write: 2019-01-13 15:10:24Update: 2019-01-13 16:31:51

목함지뢰 부상 하재헌 중사 "패럴림픽 금메달 위해 전역해요"

Photo : YONHAP News

비무장지대 수색 작전에 나섰다가 북한 목함지뢰 폭발로 부상한 하재헌 중사가 전역합니다.

하 중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월 31일부로 군 생활을 그만두고 전역을 하게 됐다"면서 "짧았지만 길었던 약 5년의 군 생활 동안 많은 걸 배우고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하 중사는 2015년 8월 4일 서부전선 DMZ 수색작전에 투입됐다가 북한군이 수색로 통문 인근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면서 양쪽 다리를 잃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쓰러진 하 중사를 구하러 간 김정원 중사도 2차 지뢰 폭발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하 중사는 "그날 지뢰 폭발로 큰 부상을 입고 생명의 위기까지 버티면서 재활을 해 지금 양쪽 다리에 의족을 한 채 생활하며 재활 이후 군에 복귀해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계속 군인으로 남게 됐다"고 근황을 소개했습니다.

하 중사는 이어 "전역하기로 마음먹은 건 저의 또 다른 꿈이었던 운동선수를 해보고 싶어 안정적인 직업을 뒤로한 채 도전이라는 것을 하게 됐다"며 "장애인 조정 선수로서 패럴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어서 군 생활을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작년 10월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조정 개인전 1천m PR1, 선수부 경기에 참가해 5분 56초 64의 기록으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하 중사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역 및 전공상 심의'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1월 31일부로 전역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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