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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3년 만에 순매도

Write: 2019-01-14 09:08:13Update: 2019-01-14 09:42:18

지난해 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3년 만에 순매도

Photo : KBS News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3년 만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채권은 2년째 순투자를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6조 6천780억 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이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2015년의 3조 4천590억 원 순매도 이후 3년 만입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조 1천90억 원과 10조 1천8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해 국가별 현황을 보면 영국은 8조 8천70억 원어치를 팔았고 사우디아라비아(3조 1천310억 원), 네덜란드(2조 9천80억 원), 케이맨제도(2조 8천60억 원), 룩셈부르크(1조 3천950억 원) 등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7조 3천170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홍콩(1조 150억 원), 중국(8천 830억 원), 일본(7천690억 원), 프랑스(5천440억 원) 등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12월 한 달간만 보면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천160억 원어치 사들여 3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작년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09조 7천20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31.3%를 차지했습니다.

보유액은 전년 말(635조 9천300억 원)보다는 19.8% 줄어든 수준입니다.

나라 별로는 미국의 보유액이 218조 2천93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8%를 차지했고 영국(41조 6천210억 원), 룩셈부르크(31조 9천630억 원), 싱가포르(27조 8천930억 원) 등 순입니다.

일본은 12조 4천870억 원으로 2.4%를 차지했고 중국은 10조 660억 원으로 2.0%였습니다.

지난해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확대됐습니다.

외국인은 지난해 15조 6천250억 원어치를 순투자해 전년(9조 4천470억 원)보다 순투자 규모가 65.4% 커졌습니다.

외국인이 1년간 순매수한 상장채권은 50조 9천300억 원에 달했으나 35조 3천50억 원어치가 만기상환됐습니다.

지난 12월만 보면 외국인은 상장채권에 1조 4천790억 원을 순투자했습니다.

1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순투자입니다.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액은 113조 7천970억 원으로 상장채권의 6.6%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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