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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영철, 워싱턴행 예약…2차 북미정상회담 가시화

Write: 2019-01-16 11:20:11Update: 2019-01-16 11:21:33

김영철, 워싱턴행 예약…2차 북미정상회담 가시화

Photo : YONHAP News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미협상과 관련한 북한 고위급 담당자들이 현지시각 17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물밑 협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 북한의 북미 협상관련 고위급 실무자들이, 현지시각 17일 저녁 6시 25분 베이징을 출발해 현지시각 17일 저녁 미국 워싱턴에 도착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808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N도 김영철 부위원장이 17일 밤 워싱턴에 도착해 18일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할 것이라며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은 1차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5월말 이후 7개월 만입니다.

CNN은 당시 김영철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한 뒤 워싱턴으로 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전달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 김영철 부위원장의 워싱턴행 역시 2차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비행편을 예약한 대로 17일 워싱턴에 도착하면, 폼페이오 장관 등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최종 의제와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5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베이징에 도착하며 스웨덴에서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희 부상이 워싱턴행을 예약한 만큼, 북한이 워싱턴행을 극비리에 진행해왔거나, 또는 북미 간 물밑 접촉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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