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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영철 워싱턴 체류 일정 연장..고위급 회담 '기싸움' 돌입

Write: 2019-01-17 17:00:12Update: 2019-01-17 17:02:21

김영철 워싱턴 체류 일정 연장..고위급 회담 '기싸움' 돌입

Photo : YONHAP News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워싱턴으로 가기 위해 17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 북측 인사 4명은 대사관에서 휴식을 취한 뒤 17일 저녁 워싱턴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시간 17일 저녁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인 김 부위원장은 다음 날인 18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당초 1박 2일로 알려졌던 일정에서 하루 더 연장해 미국시간 19일 오후 출발하는 귀국편 항공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고위급 회담이 끝난 뒤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게 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한편, 베이징에 머물고 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7일 오후 스웨덴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따라서 북미 고위급 회담 직후 비건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스웨덴에서 최 부상과 실무급 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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