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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주한미군, 핵 협상서 논의될 사안 아냐"

Write: 2019-01-22 17:01:33Update: 2019-01-22 17:33:56

외교부 "주한미군, 핵 협상서 논의될 사안 아냐"

Photo : YONHAP News

외교부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차원의 문제로서 북한과의 핵 협상에서 논의될 성질의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말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만나 방위비 분담금의 증액을 압박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면담한 것은 알고 있지만 면담시 구체적 내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방위비 협상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관련 문제가 비핵화 협상과 연계될 수도 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선을 긋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한미 방위비 협상 대표 간의 접촉을 포함해 외교 채널을 통해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정 공백이 길어질 경우 한국인 미군부대 군무원 인건비 지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협정 타결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대응 방안을 집행 부처인 국방부는 물론 주한미군사령부와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주한미군사령부는 협상 미타결 시 오는 4월 중순부터 무급휴직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공문을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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