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열렸던 북미 실무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최근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너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2월 말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시간이 별로 없고 아직 북미가 해야할 일이 많이 있다고 말해, 북미 양측이 이견을 더 좁혀야할 사안이 남아 있고, 그래서 북미 간 접촉이 추후 잇따를 것을 시사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월 말에 열릴 북미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또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민간의 북한 투자 문제도 언급했는데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민간이 북한 투자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