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부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해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램버트 부대표가 모스크바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 중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한 VOA 질의에 대해, 램버트 부대표가 현지시간 11일부터 12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확인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램버트 부대표가 러시아 고위 관리들과 러시아인 북한 전문가들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램버트 부대표가 러시아를 찾아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순회대사와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