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오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안보 이슈 관련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경화 장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다른 나라 국가들과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이뤄진다면 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내용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외교장관 회담은 14일로 추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이뤄지면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협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보이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재개 등과 같은 남북 경협사업이 상응 조치로 거론될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강경화 장관은 바르샤바 회의 참석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 참석도 추진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이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한반도 비핵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참여국과 양자 회담도 개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