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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일왕사죄'발언, 일본 진정성 보일 필요 강조한 것"

Write: 2019-02-13 08:41:26Update: 2019-02-13 09:46:56

외교부 "'일왕사죄'발언, 일본 진정성 보일 필요 강조한 것"

Photo : YONHAP News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언급에 대해 외교부는 일본 측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하면서, "일본 측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외교 경로를 통해 유감의 뜻을 전달해온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과거사 문제는 과거사 문제대로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 한일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의장은 지난 8일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아키히토 일왕을 '전쟁범죄의 주범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일왕의 한마디면 된다. 고령 위안부의 손을 잡고 진정 미안했다고 말하면 그것으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외무상에 이어 관방장관과 아베 총리까지 나서 발언을 비판하는 한편 외교 경로를 통해 공식적으로 문 의장에게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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