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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30년 전 '대미 외교' 기록 찾았다…독립운동가 후손이 기증

Write: 2019-02-13 09:48:59Update: 2019-02-13 09:55:33

130년 전 '대미 외교' 기록 찾았다…독립운동가 후손이 기증

Photo : YONHAP News

19세기 후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 작성된 외교 문서들이 약 13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독립운동가 이상재 선생의 종손인 이상구 씨가 보관해 온 '미국공사왕복수록'과 '미국서간' 등 옛 문헌과 사진 8건을 국립고궁박물관에 기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미국공사왕복수록은 학계에 처음 소개되는 자료로, 조선과 미국의 외교 현안을 비롯해 공사관 운영 상황과 공관원 활동상이 상세히 기록됐습니다.

미국서간은 이상재가 주미공사관 서기관으로 임명된 1887년 8월부터 1889년 1월까지 작성한 편지 38통을 묶은 사료입니다.

문화재청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관련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공사관원들이 직접 기록한 자료가 발굴돼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재개관한 미국 워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공사과정 중 건물과 관련된 고증자료를 찾다가 기증 유물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강임산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팀장은 "자주 독립 외교를 꿈꿨던 조선의 대미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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