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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의장, 미 의원 연쇄면담…펠로시 "일본, 위안부 합의 존중했으면"

Write: 2019-02-13 10:20:42Update: 2019-02-13 10:29:45

문의장, 미 의원 연쇄면담…펠로시 "일본, 위안부 합의 존중했으면"

Photo : YONHAP News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은 현지시간 12일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하원의장 집무실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을 면담했습니다.

인사말을 먼저 한 펠로시 하원의장은 안보 문제, 한미동맹 관계, 양국에 미치는 미 경제의 영향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 "제가 또 말하고 싶은 것은 위안부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피해자들이 권리 침해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들을 지지한다"며 "한국과 일본과의 합의를 일본이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저희는 그동안의 한미관계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우정에 감사드리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지도자를 만날 때마다 미국의 한인사회가 얼마나 우리에게 자랑스러운지를 항상 말한다"며 "한인들은 가족으로서 경제의 일부이고, 애국심과 자긍심을 갖고 함께 미국을 강한 나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비공개 회동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화두로 떠올랐다 한 참석자는 "펠로시 하원의장은 북한 고난의 행군 직후에 방북 경험을 얘기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너무 비참해 북한에 대해 회의론을 갖게 된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회의론 얘기가 나왔고 한국 쪽에서 설득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토론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의장 등 대표단은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기에 앞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을 각각 면담했습니다.

대표단은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과 민주당 아미 베라 하원의원 등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인사들도 만나 한미 간 우호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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