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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인문학 융합으로 인류미래 새 지평 연다…평창포럼 개막

Write: 2019-02-13 16:19:52Update: 2019-02-13 16:23:24

과학·인문학 융합으로 인류미래 새 지평 연다…평창포럼 개막

Photo : YONHAP News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가치와 의의를 잇고자 출범한 '평창포럼 2019'가 13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하고 15일까지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출범 2회째인 올해는 '지구 인류와 미래사회의 융복합'이 주제 입니다.

지식전달과 함께 인류의 행동과 실천을 끌어낼 수 있는 과학과 인문학, 세계시민의식이 융합된 대중성 있는 포럼으로 마련했습니다.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관점으로 '지식의 경계에서 바라본 지구 미래'를 논의합니다.

포럼 기간 국내외 저명 석학들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5개 세션과 강원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세미나 및 과학 토크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지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이상묵 평창포럼 2019 조직위원장, 마허나살 유엔 해외공보국 국장, 제프리 삭스 유엔 사무총장 특별자문관 등 국내외 석학과 국제기구 전문가·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홀로그램 영상과 개막 축사에서 "평창포럼에 참가한 귀한 손님들을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환영하고, 지구 자연과의 평화, 국가 지역 간 평화, 사람 간 평화 그리고 번영을 꼭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금강산을 하루 이틀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포럼을 기획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세션 1은 '존재와 의미'를 주제로 우주의 탄생과 지구와 생명의 진화에 대해 살펴보고 인간 존재 의미에 대한 이해와 과학, 인문학적 해석을 시도했습니다.

'존재와 의미'를 주제로 지능 및 의식진화 분야의 전문 심리학자인 니콜라스 험프리 런던 정경대 교수, 인간 진화생물학 분야의 전문 인류학자인 테렌스 디컨 UC버클리대 교수, 생태학자인 메리 에블린 터커 예일대 교수가 우주와 자연, 그 속에서의 인간의 존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영 사이언티스트 세션'에서는 우주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폴 데이비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석좌교수와 존 배로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응용수학-이론물리학과 교수가 젊은 과학도들과 우주와 인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둘째 날인 14일 세션 2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종합 토론을, 세션 3은 급격한 기후변화를 논의하고 마지막 날인 15일 세션 4는 미래에 다가올 기술과 인공지능(AI) 등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룬습니다.

이밖에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해줄 VR 체험존, 트릭아트 봅슬레이 포토존, 강원도 지역 대학과 연계한 청춘 아카데미 운영, 아카펠라, 어쿠스틱 버스킹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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