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택을 경비하는 인력을 올해 안에 모두 철수합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확정한 인력 조정 방침에 따라, 전직 대통령의 자택을 경비하는 의무경찰을연내 모두 철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 경비에는 의무경찰 60여 명, 1개 중대가 배치돼 있습니다.
다만,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근접 경호는 직업 경찰관들이 계속 맡습니다.
현행 경찰관직무집행법은 경찰 직무에 '주요 인사 경호'를 명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