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올해 상반기 새롭게 출시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로만 연간 40억 달러, 약 4조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은 란지브지트 싱 삼성전자 인도법인 마케팅 총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4조 5천억 원은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지난 회계연도 전체 휴대전화 매출액의 70%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인도법인은 2017년 4월∼2018년 3월 사이 휴대전화 부문에서 3천735억 루피, 약 5조 9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최저가형 모델인 갤럭시M, J 시리즈와 최고급 사양인 갤럭시S 시리즈 사이에 폭넓게 포진한 모델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근 구매력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를 겨냥한 전략 제품입니다.
가격대는 1만∼5만루피, 약 15만9천원∼79만3천원에서 형성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