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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단일팀 4종목 합의+ 바흐위원장'남북 올림픽공동개최 신청 환영'

Write: 2019-02-15 22:03:06Update: 2019-02-16 13:28:01

도쿄올림픽 단일팀 4종목 합의+ 바흐위원장'남북 올림픽공동개최 신청 환영'

Photo : YONHAP News

남북 선수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4개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3자 회동을 갖고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종목으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조정, 유도를 최종 합의했습니다.

남북이 올림픽 단일팀을 구성하는 건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사상 처음 출전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아울러 이번 3자 회동에선 도쿄올림픽 때 전례대로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하겠다는 걸 재확인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남북이 나란히 입장하면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역대 12번째입니다.

남북은 아울러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이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의향을 바흐 IOC 위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남북의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에 "역사적인 제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흐 IOC 위원장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3자 회동'에서 2032년 올림픽 유치 의향을 밝히는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나서 이렇게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은 도종환 장관이 10분 정도 진행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에 대해 "오늘 토론한 건 스포츠가 또 한 번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진전"이라면서 "IOC가 이런 제안을 높이 산다는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어 "IOC는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 올림픽 정신에 근거해 IOC의 전문성을 여러분께 빌려드리겠다"며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을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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