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말레이시아 국제해양·항공전시회(LIMA 2019)에 참가하기 위해 17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제해양·항공전시회는 199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립니다.

올해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 15척의 군함이 참가하며, 우리 해군은 2003년 청해진함, 2007년, 2009년 독도함, 2011년 강감찬함·천지함, 2015년에는 대조영함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방산전시회 참가를 위해 첫 원양 항해에 나선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 랑카위항에 입항 예정이며, 오는 26일부터 개회식, 관함식 해상사열, 함정공개행사, 말레이시아 해군 참모총장 주관 참가국 간담회 등에 참가한 뒤 다음 달 초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