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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성 연락사무소 남 인원 정상 출경...북 매체는 압박

Write: 2019-03-25 12:00:08Update: 2019-03-25 12:01:53

개성 연락사무소 남 인원 정상 출경...북 매체는 압박

Photo : YONHAP News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 인원들이 철수했지만 우리측 인원 39명과 차량 17대는 25일 오전 8시 20분쯤 정상 근무를 위해 북쪽으로 출경했습니다.

김창수 우리측 연락사무소 부소장은 출경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측도 연락사무소를 유지하는데 불씨를 남겨둔 것으로 생각한다"며 "불씨를 지키기 위해 이날 평상시와 다름 없이 출근한다"고 정상 가동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측은 출경을 위한 행정적 조치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협조를 잘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은 개성에 나온 북측 여러기관들과 접촉하며 북측 상황을 계속 파악할 계획이지만 당분간은 우리측 인원만 체류하는 반쪽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연락사무소 인원 철수에 대해선 함구하는 가운데 대남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정부가 제재의 틀 안에서 협력 교류를 운운하는 것은 남북선언 합의 정신에 배치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고, 메아리도 남북관계 개선은 결코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대미 비난은 자제하고 있어 대남 공세를 통해 미국을 압박하며 대응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대북제재 취소를 지시하고 또 유엔이 미 구호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 제재 면제를 승인한 데 대해서는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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