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일어난 프랑스 파리시에 위로 서한을 보냈습니다.
박 시장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노트르담 대성당이라는 위대한 세계 문화유산의 소실은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인의 손실"이라며 "슬픔에 잠김 파리 시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도 2008년 국보 유산 화재로 전 국민이 큰 슬픔에 잠겼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며 "그러나 슬픔을 이겨내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복원을 이뤘다"고 숭례문 화재를 언급했습니다.
박 시장은 "노트르담 재건에 파리시의 자매도시인 서울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