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음반을 발표하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우리 대중음악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과 영국의 대중음악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지난 12일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화려하게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
복귀 소식만으로도 전 세계 팬들을 들썩이게 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지난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발매 이후 세 번째 대기록입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 3위에 올라, 빌보드 싱글 차트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동시에 영국 오피셜차트에서도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피셜차트는 "새 앨범이 현재 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자체 최고 판매량을 달성하며 한국 최초의 1위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가수가 영국 오피셜차트의 앨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브라질,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8개 지역 순회공연에 나서는 방탄소년단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