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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시아나 매각 최소 6개월, 박 전 회장 부당한 관여 없을것"

Write: 2019-04-17 08:12:55Update: 2019-04-17 08:41:23

"아시아나 매각 최소 6개월, 박 전 회장 부당한 관여 없을것"

Photo : YONHAP News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 항공 매각엔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이며 박 전 회장의 부당한 관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주가는 매각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주일 만에 두 배를 넘겼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매각 주도권을 누가 쥐게 될 지로 향합니다.

파는 것은 금호 그룹 쪽이지만, 파는 과정에서 채권단과 마찰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상표권 협조'에 관한 문구가 금호 측이 제출한 자구안에 들어간 것도 금호타이오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유사한 갈등과 무관치 않습니다 .

박삼구 전 회장이 영향력을 행사할 거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박 전 회장의 진정성을 믿는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박 전 회장이 회사를 살리려 결단을 했고, 채권단은 그 결단의 이행을 확신하며 또 그렇게 되게 할 법적 안전장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덩치가 큰 데다 법적 절차가 있기 때문에 매각에는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수 기업이 마련해야 하는 자금은 금호 측이 가진 아시아나 주식 지분에 더해서 3조 6천억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부채의 극히 일부분, 많아야 3분의 1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기존 주식을 사는 거에 더해지는 나머지 돈은 아시아나 항공에 투입되는 만큼 충분히 구매자를 구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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