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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러시아 1~2월 대북 석유 수출량 지난해보다 4.6배 늘어

Write: 2019-04-17 09:57:42Update: 2019-04-17 10:15:25

러시아 1~2월 대북 석유 수출량 지난해보다 4.6배 늘어

Photo : YONHAP News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 들어 러시아의 대북 석유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1월 약 5천976톤, 2월 약 4천382톤의 정유제품을 각각 북한에 이전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두 달 동안 약 만 358톤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북 수출량(약 2천250톤)의 약 4.6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한 해 북한에 정유제품 약 2만 9천237톤을 수출했다고 제재위에 보고했는데, 올해 들어 2개월 만에 지난해 수출량의 3분의 1을 넘어선 셈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재무부가 '선박 대 선박' 환적 방식을 동원해 북한으로 석유·정유 제품 반입을 돕고 있다는 이유로 러시아 선박 6척을 독자 제재 명단에 올리기도 해 제재위에 공식 보고된 물량 외에도 북한에 제공되는 러시아 석유제품량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윌리엄 모란 미국 해군 부참모총장이 현지시간 16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에서 주최한 미국 해상안보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은 북한의 불법적인 해상 환적이 언제 일어나는지 파악하는 데 상당히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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