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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4당 의총서 패스트트랙 추인...한국당 총력 투쟁

Write: 2019-04-23 16:53:28Update: 2019-04-23 17:04:03

여야 4당 의총서 패스트트랙 추인...한국당 총력 투쟁

Photo : YONHAP News

여야 4당이 23일 의총을 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에 대해 추인했습니다.

여야 4당 중 바른미래당은 4시간의 진통 끝에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이다 결국 투표까지 했는데, 1표차로 통과됐습니다.

투표는 모두 3차례나 진행됐습니다.

첫번째 표결은 정족수를 둘러싼 이견으로 개표조차 못했습니다.

그 뒤 다수결로 할지, 3분의 2찬성으로 할지 다시 표결을 했고, 마지막 표결에서 찬성 12 대 반대 11로 합의안을 추인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당론이란 말 대신 당의 입장을 정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온 바른정당 출신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자괴감이 든다, 당 진로에 대해 심각히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와중에 탈당설이 나돌던 이언주 의원은 패스트트랙 추인을 명분 삼아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과 평화당·, 평화당은 순조롭게 추인을 마쳤습니다.

민주당은 거의 만장일치, 평화당은 별다른 이견 없이, 정의당도 만장일치로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의결했습니다.

패스트트랙 논의에서 빠져있는 제 1야당, 자유한국당은 오전엔 대책회의와 긴급 의원총회을 잇따라 소집했고, 여야 4당이 추인을 모두 마친 직후인 오후 3시 다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국회 안팎에서 독재세력과 또 문재인 대통령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좌파독재플랜을 목숨 걸고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추진에 맞서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주말인 오는 27일 두번째 장외집회도 예고했고, 당장 23일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무기한 투쟁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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