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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참석 공연에 가수 ‘비’ 공연…‘한한령’ 풀리는 청신호?

Write: 2019-05-16 08:03:22Update: 2019-05-16 08:28:00

시진핑 참석 공연에 가수 ‘비’ 공연…‘한한령’ 풀리는 청신호?

Photo : YONHAP News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도 참석한 초대형 공연이 열렸는데, 한류스타 가수 비가 초청돼 노래하면서 중국의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에 변화가 올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는 15일 오후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문명 대화 대회의 축하 행사 일환인 아시아 문화 카니발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무대에 올랐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 이후 한류 연예인이 중국의 공식 행사에 초청된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날 행사는 3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중국중앙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방송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례적으로 이날 공연 행사에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한한령의 존재를 부인해 왔지만 사드 이후 지난 2년여 간 한국 드라마의 방영이나 아이돌 공연 등은 중국에서 모두 막힌 상태입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행사에 한류스타가 공식 초청된 것은 한한령 해소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의 무대가 단독 공연이 아니었고 아직 단체관광객의 방한도 부분적으로만 풀리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조심스런 반응도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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