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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평도 등대, 45년 만에 재점등...연평어장 비춘다

Write: 2019-05-16 11:00:12Update: 2019-05-16 11:15:46

연평도 등대, 45년 만에 재점등...연평어장 비춘다

Photo : YONHAP News

45년 만에 연평도 등대가 재점등됩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오후 연평도등대 재점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인천시, 옹진군 관계자, 어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연평도등대는 해발 105m 지점에 위치한 9.5m 길이의 등탑으로 1960년 연평도 해역의 조기잡이 어선들의 항해를 돕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남북간 군사 대치 심화로 1974년 불이 꺼진 후 1987년에는 폐쇄 조치됐습니다.

남북한 긴장 완화로 3월 서해5도 어장 확대, 야간 조업시간 연장 등이 결정되면서 등대의 불이 다시 밝혀지게 됐습니다.

45년 만에 재점등 되는 연평도 등대는 일몰 시각부터 다음날 일출 시각까지 15초에 한 번씩 연평도 해역을 비춥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등대 불빛이 발사되는 각도와 도달하는 거리를 연평어장으로 제한하고 유사시 군이 원격으로 소등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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