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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한미군, 연합사 평택기지 이전 방안 검토…국방부 "협의중"

Write: 2019-05-16 14:47:24Update: 2019-05-16 14:49:44

주한미군, 연합사 평택기지 이전 방안 검토…국방부 "협의중"

Photo : YONHAP News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에 따라 한미연합군사령부를 경기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한국 측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와 합참, 주한미군사령부는 용산기지의 공원화에 따라 연합사 이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합의해왔으며, 지난해 1월에는 브룩스 당시 한미연합사령관이 "연합사령부의 본부가 서울에 잔류할 것이며, 한국 국방부와 합참이 있는 국방부 구역 안에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연합사의 국방부 영내 이전이 합의됐었습니다.

하지만, 이어 취임한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이 지난 1월 연합사 후보지로 거론되는 국방부 영내 합동참모본부 청사와 합참 산하 전쟁모의센터, 국방부 시설본부와 근무지원단 건물 등을 방문한 뒤, 연합사를 국방부 영내가 아닌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국방부 영내로 연합사를 이전할 경우,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미군 참모와 가족들의 숙소 등을 서울 시내에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협의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 "한미연합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미 측과 한국 국방부가 긴밀히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상황에 따라 변화된 여러가지 것들을 반영해야 할 필요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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