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25.09포인트(1.2%) 내린 2,067.6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월 14일 2064.52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전망을 밑돈 가운데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4천99억 원어치를, 기관은 3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4천667억 원어치를 순매도해 지난해 10월 23일 5천654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6거래일 동안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조 4천972억 원입니다.
코스닥지수는 12.01포인트(1.65%) 내린 717.59 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70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기관도 194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천9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191.5원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