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가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치러진 첫날, 세 체급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한국 태권도대표팀은 현지시간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나온 금메달 3개를 독차지했습니다.
대회 개막일인 15일 준결승전까지 치르고 이날 결승 코트에 선 여자 46㎏급 심재영, 남자 58㎏ 장준, 여자 73㎏급 이다빈이 차례로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심재영은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네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대훈은 남자 68㎏급 준결승에서 개최국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에게 23-24로 역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