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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북한 "1917년 이래 강수량 최저...가뭄 피해 시작"

Write: 2019-05-17 09:56:20Update: 2019-05-17 10:00:58

북한 "1917년 이래 강수량 최저...가뭄 피해 시작"

Photo : YONHAP News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올해 1917년 이후 가장 낮은 강수량을 기록해 가뭄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장서라고 주민들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노동신문은 17일자 3면 전체에 '모두가 떨쳐나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자'는 제목의 글들에 게재하고 현재 기상 조건과 피해 상황, 대책들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기상수문국 박사의 말을 인용해 올해 1월부터 이번달 15일까지 북한 평균 강수량은 56.3mm로 평년의 39.6%에 그쳤다면서 이 수치는 1917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 말까지 두차례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뭄을 극복할 정도는 아니며 6월 상순까지 이런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문은 또 "강수량이 적고 호수와 저수지에도 물이 부족해 모내기와 보급수 보장에 난관이 있다. 밀과 보리의 잎이 마르고 있고 강냉이 포전에서도 초기 성장이 억제되는 등 가뭄 피해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농업성 국장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물 확보 사업을 위해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전하고 병해충 예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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