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 무허가 천막을 세워둔 대한애국당이 분향소 설치 문제를 놓고 17일 오전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17일 오전 6시쯤 대한애국당 당원 100여 명은 광장에 분향소 등을 추가로 설치하려다 순찰 중이던 경찰, 서울시 공무원 등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대한애국당은 10일 오후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쪽에 천막 1동을 기습적으로 설치한 뒤 다음날 1동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서울시는 대한애국당에 이번 주까지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요청했고, 곧 강제철거를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