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문 대통령 "평화는 좋은 것이고, 서로 도움된다는 진리를 한반도에 반드시 실현할 것"

Write: 2019-06-13 08:30:29Update: 2019-06-13 09:11:29

문 대통령 "평화는 좋은 것이고, 서로 도움된다는 진리를 한반도에 반드시 실현할 것"

Photo : YONHAP News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는 좋은 것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한반도에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이 주최한 만찬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6.25 전쟁 중 흥남철수 작전을 언급하며 "노르웨이 상선 '빌잔호'와 '벨로시안호'도 흥남철수 작전에 참가했다"며 "그 때 자유를 찾은 피난민 중에 나의 부모님도 계셨다. 국제사회가 전해준 인류애가 제 삶 속에 스며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한국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국제사회의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성장했다" 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여정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신 노르웨이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814년 노르웨이와 스웨덴 간 마지막 전투를 기념하며 양국 국경에 세운 ‘모로쿠리엔’ 공원에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두 형제 나라에서 더 이상 전쟁이 불가능하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며 한반도에 있는 남과 북도 같은 민족으로서, 작년 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을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유라시아 대륙을 넘어 이곳 노르웨이까지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