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13일 강원도 화천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에 참여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유해발굴 현장을 찾는 '타임머신 1950'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외국인과 장애인, 6·25 참전용사 손녀 등 SNS를 통해 신청한 20여명도 동행합니다.
박중훈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우 안성기는 유해발굴감식단의 라디오 광고에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키로 했습니다.
서 교수는 "유해발굴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와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가 중요하다"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