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자율주행 시스템 강화를 위해 외부 업체들과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13일,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에 전략 투자한다고 공개했습니다.
다만,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현대·기아차와 오로라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협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오로라에 대해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과 인지 및 판단 분야 각종 센서, 제어 기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오로라의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를 활용,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