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여 실효성 있게 일하는 국회가 되게 하자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13일 충남대 산학협력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가 "국회의원도 국민이 소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지금은 국회의원들의 숫자를 적정 인원으로 만들어서 국민이 바라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이어 "이런 것들이 꼭 이뤄져서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하나하나 변화로 이뤄져 가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3월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여 270명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