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다소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농업인에게 농작물 '폭염 위험 예측정보'를 제공합니다.
'폭염 위험 예측정보'는 시·군 단위 기상예보에 해당 지역 주요농작물의 생육단계와 한계온도를 결합해 만든 것입니다.
농식품부는 또 농협중앙회와 함께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현장 지원망을 가동합니다.
폭염 장기화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수시로 고령 농업인에게 생수와 아이스팩 등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응급 사태에 대비합니다.
작물 고사와 가축 폐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송풍 팬과 살수장치 등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배추, 무, 호박, 당근, 파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에 포함하는 등 피해 보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