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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 화웨이 압박하는 미국 대사에…정부 "기업 자율성 존중하며 보안 지킬 것"

Write: 2019-06-13 16:09:20Update: 2019-06-14 11:15:33

반 화웨이 압박하는 미국 대사에…정부 "기업 자율성 존중하며 보안 지킬 것"

Photo : KBS News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공개적으로 중국 기업 화웨이에 대한 보이콧 동참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는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5G 통신 문제와 관련해서 정부로서는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군사 통신 보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리스 대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웨이 통신 장비 사용이 한미 군사 안보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청와대의 기존 설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이 당국자는 "군사 통신 보안 문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관련 국가와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세미나 공개 발언과 인터뷰 등을 통해 열흘 사이 세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한국 정부가 화웨이 보이콧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 한국군사학회 주최 세미나에서는 "5G 네트워크의 안보 영향을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고, 지난 5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는 "지금 내리는 5G 보안 관련 결정이 앞으로 수십 년간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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