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판계에 일본 소설 강세가 계속되면서 최근 들어 일본 장르 소설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13일 교보문고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톱20에 든 소설은 4편에 그쳤으며, 이 중 한국소설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4편 모두 외국 소설인데, 절반인 2편을 일본 소설이 차지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일본 작가인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어가 잠든 집'이었습니다.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거의 일본 작가 독무대로, 15위까지 순위에서 무려 9편이 일본 소설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는 혼자서 작품 5편을 베스트셀러 소설 부문 15위 안에 진입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