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문 대통령 “김정은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14일 스웨덴 비핵화 연설

Write: 2019-06-14 07:59:06Update: 2019-06-14 09:00:57

문 대통령 “김정은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14일 스웨덴 비핵화 연설

Photo : KBS News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보냈다는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 노르웨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 이상을 먼저 밝힐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또 남북정상회담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북간 짧은 기간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4일 스웨덴 의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라는 제목의 연설을 합니다.

앞서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 연설에서 국민들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민을 위한 평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는데 이번 연설에선 한반도 비핵화의 구체적 방안과 제안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스웨덴은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남북미 대표간 회동을 최초로 주선한 나라입니다.

문 대통령은 1960년대 핵무기를 포기했던 스웨덴을 예로 들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구상과 제안을 분명하게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