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13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와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차관과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달 31일 조 차관의 취임을 계기로 만난 뒤 13일 만에 다시 만난 것으로, 이번 회동에서는 이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외교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약식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한 중재위 구성 등의 문제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양국이 정식으로 정상회담을 열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있는 만큼 약식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