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경제

ASF 대비 특별관리지역 긴급방역조치 '이상 무'…지속 예찰

Write: 2019-06-16 15:01:09Update: 2019-06-16 16:44:14

ASF 대비 특별관리지역 긴급방역조치 '이상 무'…지속 예찰

Photo : YONHAP News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에 대비해 특별관리지역 14개 시군에 대한 긴급 점검 결과, 혈청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는 등 아직 양돈농가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공식 보고한 지난달 30일 이후 이달 14일까지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역 등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14개 시군(인천 강화·옹진, 경기 파주·연천·김포·고양·양주·동두천·포천, 강원 철원·화천·고성·양구·인제)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별관리지역 14개 시군 624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ASF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혈청검사'에서는 601개 농가(휴업 중인 23개 농가 제외)에서 전부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농식품부와 행안부, 지자체, 축협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매일 실시한 점검에서도 ASF 의심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야생멧돼지 접촉 차단을 위한 울타리 시설은 전체 624개 농가 중 465개 농가(74%)가 설치를 완료했고, 울타리 설치 미흡 농가 156개 농가에는 조속히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보완할 것을 안내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습니다.

14개 시군에는 거점소독시설 15곳과 통제초소 15곳이 설치돼 축산차량과 운전자, 민통선 출입자에 대한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현장점검 외에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3일 연속으로 전화 응답이 안 된 65개 농가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농식품부는 전국 6,300여 개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해, 방목 사육농가와 밀집 사육단지 등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잔반 급여 농가 257호에 대한 혈청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특별관리지역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전화 예찰 등을 매일 실시하고 울타리 설치와 보완 등이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