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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T "공공·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키운다…5년간 5천억 신규 투자"

Write: 2019-06-18 13:41:06Update: 2019-06-18 13:42:39

KT "공공·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키운다…5년간 5천억 신규 투자"

Photo : YONHAP News

KT가 앞으로 5년 동안 공공·금융 클라우드 부문에 5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관련 분야 육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KT IT 기획실 신수정 부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클라우드 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공공·금융 시장은 프라이버시나 보안에 매우 민감한데 이를 글로벌 회사에 맡기기는 어렵다"며 "국내 최초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1, 2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공공 분야의 경우 예외적으로 KT 고객 기관이 130여 곳에 달해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KT는 "올해 4월 KEB 하나은행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GLN)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도입했다"며 "이는 국내 최초로 안전성이 검증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공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확대해, 기존 공공 고객사가 직접 구축하던 사업을 KT가 대신해주고 월 이용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그동안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의 규제가 풀리면서 새롭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관련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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