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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2박3일 오사카 G20정상회의…'평화경제 시대' 강조

Write: 2019-06-25 15:20:38Update: 2019-06-25 15:23:28

문 대통령, 2박3일 오사카 G20정상회의…'평화경제 시대' 강조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평화 경제' 시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2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평화를 공고히 한다는 이른바 '평화 경제'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도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과 불평등 해소,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정상회의 첫날인 28일, 문 대통령은 먼저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합니다.

이호승 경제수석은 "우리나라의 추경편성 등 확장적 재정 노력을 소개하면서 무역 마찰 등 세계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차원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둘째 날인 29일, 문 대통령은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하는 세 번째 세션에서 발언합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와 경제가 서로 선순환하는 평화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취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이 수석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에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양자 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시는 조율 중"이라면서, "시 주석의 방북 결과를 청취하고 한반도문제에 대한 중국의 지속적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개최국인 일본 아베 총리와는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만약 일본이 준비돼 만나자고 요청이 들어오면 우리는 언제든지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인도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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